지금은 아흔이 다되신 큰어머니가 홀로 지키시고 계신 곳.
예전엔 종가집으로서 집안 행사가 있을 때마다 넓지도 않은 마당에 백여명이 항상 모여들었던 곳...
3시간에 걸쳐서 산 고개를 세 개나 타고서야 도착한 고조할아버지 묘.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 이것저것 준비하는 아재들과 사촌형들.
정말 산꼭대기에 자리 잡은 고조할아버지 묘소
할아버지께 제를 드리고 산신령께도 제사.
제사를 끝내고 다들 철수 준비. 하지만 이번엔 반대쪽 산고개를 두개를 타고 또다른 곳으로 가야 한다.
묘역도 정리하고...
내려오다 살짝 포획한 도마뱀.
11월 중순인데도 날씨가 따뜻하니 아직까지 개울가를 배회하고 있던 놈을 찾아서 사진 한방.
사진찍은 후 물론 다시 있던 곳으로 돌려보내주었다.
묘제가 끝난 후 마당에 둘러 앉아 늦은 점심.
어머니와 형은 아버지께서 타오신 잣나무 솔방울을 털고 계시다.
솔방울 예닐곱개에서 제법 많은 잣이 털어져 나왔다.
![]() |
산소가 무척 깊은 곳에 있구나~
시골집 마당풍경의 질감이 따뜻하고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