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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말

조회 수 2719 추천 수 0 2016.12.15 12: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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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말



범람하는 옳은 말로 사회가 건강해진다면, 우리는 얼마나 훌륭한 정치인을 많이 가진 행복한 국민인가? 

하지만, 주구장창 옳은 말만 하는 사람이 되려 양심과 반대되는 행동을 할 가능성이 큰 사람이다. 

옳은 말만 하는 사람은 대체로 인간관계에 있어서 타인에 대한 무관심, 자신의 처지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이며 

자기에게 불똥이 튀지 않게 하려고 

자신의 불성실과 양심에 반하는 태도에 대한 방어기제로 옳은 말이 지닌 사회적 의미를 우선 선택한다. 

동조, 공감하는 태도를 보이다가도 자신이 불리하면 바로 입장을 바꾸며 자기 보신에 급급한 유형이다.


도덕적이지 않으며 몹시 게으른 아이의 부모를 만나보면 의외로 공자 왈 맹자 왈 교훈적인 언어가 넘친다. 

아이들은 매사 해석하는 부모나 교사의 언어를 통해 배우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노동과 삶의 태도를 배우며 자라기 때문이다. 

내 아이가 정직하게 자라길 바란다면, 내가 먼저 정직해야 하는 법.


옳은 말만 하는 사람보다 때론 허술하고 화내고 잘 울고 잘 넘어지고 넘어졌다 일어나도 낙관할 수 있으며 

자주 보듬고 자주 속삭이며 실수나 잘못의 용서를 쉬 구할 줄 아는 사람이 더 좋은 사람이며 오래 사귈 사람이다. 

그는 삶의 무게만큼 자기 모습을 온전히 드러내고 사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밤마다 취해 수다 떠는 게 유일한 낙이어서 

걸핏하면 동네방네 시빗거리의 중심이 되는 사람이 술만 깨면 나라를 걱정하고 문화를 걱정한다. 

이른바, 정신적인 꼰대가 되어 도무지 '돌아보기'가 안 되는, '근혜스러운' 사람들이다. 

아무튼, 껍데기는 셀프로 까야 하고 배가 고프면 먹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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