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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무콩폭투!

조회 수 2642 추천 수 0 2017.03.13 10: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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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무콩폭투!


다들 깜놀 멘탈이라 하는데(나 역시 모니터에 비친 반질반질한 그 세숫대야를 보는 순간 흡입 총량 저하와 미세 신경증에 시달리긴 하지만) 그녀는 한결같이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일생을 공주로 살며 절대권력의 중심에서 다양한 생존방법을 배우고 익혔을 그녀의 인식과 습관은 거대한 민중의 저항보다 오히려 그녀가 선택한 소수 충신의 언행과 전망 속에서 아직 획기적으로 바꾸거나 바뀔 계기를 갖지 못했음이 분명하다.

가씬가씬 터질 듯하면서도 안 터지는 게 더 무서운 법, 궁을 나오긴 했으나 그녀는 여전히 궁의 미몽과 폭풍 자기애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으므로 쫓겨나도 우아하게 웃을 수밖에 없으며, 자신을 옹립한 맹목(盲目)의 충신들 앞에선 여전히 빡세게 공주 행세를 해야 그 허세와 품격이 상호 위로의 도구로 이용되는 것일 터.


인간을 미몽에서 깨어나게 하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그 미몽보다 훨씬 강력한 현실적 충격을 가하는 것인데, 지금으로 봐선 독방 장기 수감 말고는 없어 보인다. 무시로 재판정에 서겠지만, 철저히 고립되어 자신이 유일한 주인이라 생각했던 국가가 제공하는 무상 콩밥을 직접 받아먹으며 극심한 자괴감에 몸부림쳐 봐야 하고, 추위에 떨지 않기 위해 한 꺼풀 더 껴입으며 옷의 기능이란 게 그토록 단순명료함을 뼈저리게 체감해야 하며, 이른 아침 강제로 일어나고 잠이 오질 않아도 캄캄한 공간을 뜬눈으로 배회하는 임사 체험을 20년쯤 지루하게 반복하면, 그제야 자신이 얼마나 엄청난 죄를 저질렀는지 합리적 회고가 가능해질 것이다.


이제는 그녀와 그녀 주변에 빌붙어 소소히 떨어지는 떡고물을 넙죽넙죽 받아먹던 무수한 연놈들의 갱생(更生)을 위해서라도 대선과는 별도로 철저한 구속 투쟁을 진행해야 한다. 지천으로 사회적 깽판을 만든 무리에게 장기 무상 콩밥 흡입의 진면목을 경험케 하는 일이야말로 적폐청산의 첫 단계일 터.

이제 뚱혁당은 박근혜 일당의 몹시 지루한 '장기!' 완벽한 '무상!' 살짝 맛난 '콩밥!' '폭풍 흡입!', 이른바 장무콩폭 투쟁에 돌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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