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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Too, With You

조회 수 602 추천 수 0 2018.03.19 08: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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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처럼 아주 대놓고 해 처먹은 놈이나 권력의 주변부를 맴돌며 소리소문없이, 떨어지는 콩고물에 취해 무시로 관변주의자 특유의 무기력한 혓바닥 날름거린 놈들, 힘 좀 있다고 재주 좀 있다고 되나깨나 설치다 뒤늦게 들통나 성범죄자로 만고에 이름 석 자(한 놈은 두 자) 드날리는 놈,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자기 노동과 인간성에 자긍심 하나 없이 위태로이 외줄 타다 걸린, 허깨비 같은 출세주의와 그 정신의 허영에 한쪽 발 담근 채 시류에 따라 어디론가 튈 준비만 해온 저 야비한 새끼들.

하나같이 "그런 적 없다.", "기억이 안 난다.", "사실 왜곡이다.",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 "물증을 대라.", "아랫사람이 한 일을 난 모른다." 따위의 너저분한 변명 늘어놓는 놈들의 야비한 일관성을 지켜보는 심정은 어떤가?
작금의 'Me Too'와 'With You'가 시대 정신을 관통하는 거대한 움직임이란 점에서 우리 사회는 지금 가히 혁명적 시기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체제가 만든 먹이사슬, 그 피라미드의 정점을 이룬 일군의 저 개새끼들이 향유해온 권위와 폭력성은 기실 지난한 삶의 민중성을 스스로 야금야금 갉아먹거나 내던지고 만 우리 안의 허영, 우리 안의 출세주의와 폭력성, 체제에 굴복하거나 자발적으로 동의한, 광대무변의 반민중적 총화일 터.

세상은 야비한 놈 천지다. 
너도나도 형형색색의 깃발을 들고 형형색색의 조직과 진영을 슬쩍슬쩍 드나들 때, 인간과 생명의 운동에 두 발을 딛고 홀로 남아 인간에 대한 믿음으로 자기 양육을 포기하지 않는 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민중이리라.
선거를 앞둔 시기, 오늘도 생명의 진보와 노동을 천시하고 숨기고 똥폼 잡는 인간들이 체제의 하수인이 되어 욕망의 피라미드를 기어오르며 저 정점의 개새끼들과 접선을 시도하고 있다. 
아서라, 그 어떤 조직이나 체제보다 먼저 내 삶이 진실하고 강해지지 않고는 그 무엇도 이룰 수 없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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