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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없이 잘 견뎌주니 고마워.

조회 수 3636 추천 수 0 2016.06.23 01: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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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분에 담긴 꽃도 종일 나처럼 쓸쓸했을까, 고된 하루 마치고 돌아와 걸터앉으니 

자그마한 꽃과 새순이 날 각성케 하고 절로 기도하게 한다. 

기숙사 있던 막둥이가 시험 끝나고 집에 오니 공연히 마음이 분주하다. 

오늘은 푹 자고 내일 아침 넉 달 만에 막둥이랑 병원에 간다.


"아빠, 집이 참 깨끗하네요.", 한 마디에 엄마처럼 기쁘다. 

전공 세 과목 모두 에이뿔 받았다는 아들을 오랜만에 꼭 안았다.

"엄마 없이 잘 견뎌주니 고마워."라고 속삭이는데 눈물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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