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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깔롱지기기

조회 수 3685 추천 수 0 2016.06.14 20: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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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숫대야에 비타민 바르고 기초 세안, 감자 팩 후 세안, 
그리고 스킨만 가볍게 바르니 세숫대야 표면 질감이 한결 나아졌다. 
덩달아 오랜만에 깔롱지기고 싶은 마음이 쪼쿰 들어 타이 매고 인문학교실 수업을 진행했는데, 
베를린 국립동물원 얘기 중 코끼리를 묘사한답시고 두 팔을 크게 벌려 '거~대한~'하는데, 
불규칙한 복부 압력에 배꼽 위 단추 하나가 틱~ 날아갔다. 
'거~대한~' 허리 접어 눈곱만한 단추 찾는데 엄청 쪽팔릿...ㅠㅠ
끈적이는 겨드랑이와 목덜미를 생각하면, 
내 아무리 세숫대야 표면이 쪼쿰 좋아졌기로서니 이 더위에 깔롱지기기는 역시 무리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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