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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알고주알 조잘조잘...^^

조회 수 152 추천 수 0 2018.07.05 13:15:46
유난히 꼬질꼬질한 기분이 들어 오랜만에 수업 마치고 현자 명촌 정문 앞의 늘 푸른 바다횟집에 가서 칠환이 동생과 영자 동지를 만났다. 상가에 간다고 못 온 상규 동생에겐 "네가 보고 싶어 죽을 지경이야. 다음 주 목요일쯤 세상에서 가장 잘생긴 얼굴끼리 박치기 함 하제."라고 막강 뻐꾸기를 날린 다음, 상 위에 펼쳐진 가자미회와 온갖 먹을거리를 폭풍 흡입하며, 최근 채식과 운동을 시작한 영자 동생과 거의 다섯 시간에 걸쳐 마라톤 수다가 이어졌다.....^^

30년 전 운동론으로부터 작금의 반 당뇨 투쟁까지, 시대와 사상, 생존과 이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신나게 떠들었다. 커피 숍으로 옮겨서도 연신 미주알고주알 조잘조잘...^^
동해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오는데 칠환이 동생 말이 귓전을 울렸다. "형님은 페북에다 뭔 아들 자랑을 그리 노골적으로 한대요?" 
"뭐라니, 난 사실대로 말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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