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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갤러리 '평심', 동지들과의 대화

조회 수 4287 추천 수 0 2012.10.27 22:43:58
Love is blue
 
 
이미 위암 수술을 한 김경민 동지에게 또 갑상선 암이 발견되어 12월에 수술한다고 한다.
잘 웃으며 낙천적인 성격인지라 잘 이겨내리라 생각하지만 그를 보는 마음이 그리 편치는 않았다.
우린 지난 30년간 멋진 동지였으며 친구였으므로 난 그를 믿기로 했다.
어깨동무를 하고 걷다가 헤어지면서 좋은 친구를 가졌다는 마음 탓에 조금은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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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점점 겨울이 다가오는 느낌, 곧 병원생활도 다섯 달째 접어든다.
병원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서 삶의 엄숙한 모습과 인간의 위대함을 배운다.
적당히 눈치 보고 적당히 피해가는 인생이어선 안되겠다는 생각을 한다.
일상의 소소한 느낌에 빠져 살다간 언제 영혼이 파괴될 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당당하게 다시 일어서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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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신문사 바로 뒷편에 자리한 어린이 서점이자 마을 도서관인
책과 아이들 5층에 마음의 평화를 위한 공간, 치유 갤러리 '평심'이 문을 열었다.
지역의 어린이, 청소년과 부모를 위한 인문학 공간이다.
다양한 강좌와 함께 수시로 작가들의 초대 작품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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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강좌 가운데, 11월 첫째 주부터 '사회문화. 철학교실'과 '시를 통한 심리치유'과정 진행을 맡기로 했다.
벌써 많은 분이 참여하기로 해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위해 꽤나 바쁘게 시간을 쪼개어 써야 할 듯하다.
새로이 리모델링하여 수준 높은 영상, 음향시설과 요리를 할 수 있는 주방시설,
조용한 토론과 상담을 할 수 있는 테라스도 분위기 있게 만들어졌다.
새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분들은 대체로 일상의 여유를 지닌 중산층 여성이 대부분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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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긴장과 설렘이 새롭다.
열심히 공부하고 서로 공감하면서, 삶의 진지한 사색과 치유가 이루어지는,
작은 소통의 공간, 작은 지성의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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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회 모임이 서면에서 있었다.
동지회 고문이자 선배인 문재인 후보, 그리고 안철수 후보에 대해 많은 대화를 하는 시간이었다.
난 '민중운동'의 지향점과 현재의 도시빈민 문제와 정책, 우리 내부의 반성을 촉구하는 얘길 하고자 했다.
회원들의 견해가 조금씩 다른 듯했지만 대선승리를 위해 각자의 현장에서 노력하자는 말로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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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새로운 일 속에서 일상의 고통을 열심히 나누고
그 속에서 깊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소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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