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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으며

조회 수 3704 추천 수 0 2014.01.02 02:29:38



2년 동안 몇 번의 고비를 넘겼던 아내,

새해 첫날의 의미, 올 한 해의 좋은 느낌을 위해 
외출증을 끊어 조용한 한정식집으로 가 맛나게 잘 먹었다. 
새해엔 반드시 병원에서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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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동산의료원 신경외과 다녀오는 길, 
병원 뒷뜰 100년 전 지어진 선교사 기념박물관이 있는 '청라 언덕'에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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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는 한 번씩 이 짓을 한다.

옷장의 옷을 다 꺼내곤 몇 시간째 이러고 있다. 
어지러워 미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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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여기저기 쌓였거나 굴러다니던 책 정리를 딸아이와 함께 끝냈다.  
글 쓰는 환경도 한결 평화로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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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핏하면 공연하자고 조르는 형님 탓에 레퍼토리를 연습하고 있다.

아마도 봄쯤 '북 콘서트'를 다시 하게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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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에서 있었던 집회에서 데모당원들과 뒷풀이를 마치고 나오며.

전국 각 사업장과 밀양에 '재미난' 연대를 펼치고 있는 부산 당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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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센터 갤러리에서 '아, 밀양'전이 진행 중이다.
강성신 본부장께서 필기도구를 꽂을 수 있는 솟대를 만들어주셨다.
예인 기질, 투쟁에 단련된 특유의 매력은 작은 그의 몸이 커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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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밀양'전의 사진을 맡은 장영식 사진작가와 강 본부장과 갤러리에서.
장선생의 현장 사진, 기록성과 예술성은 대중에게 알리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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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장께서 만들어주신 솟대는

집필실의책상 위에 몇 자루의 펜과 자릴잡았다.
한결 운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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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경황 없는 중에도 200쪽이 넘는 책을 마쳤다.

아침 저녁으로 아내가 있는 병원 오가며 
장시간 집중하다 허리도 다치고 덩달아 한쪽 눈까지 안 보여 
병원 다니며 기계처럼 매일 반복했다.
2012년, 2013년, 두 해는 내 생애 가장 힘든 고난의 시기였다.
견디고 견디며 겨우 살아남았다...^^
하나님은 견딜 수 있을 만큼 시련을 주시고
이길 수 있을 만큼 희망을 주심을 비로소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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