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투병일기 195 / 나무의 묵언(默言)

조회 수 2824 추천 수 0 2016.03.09 04:56:35

02.jpg



나무의 묵언(默言)

 

슬픔이 습격한 폐허에서

실낱의 숨결 가누며

기도로 견딘 날도 있었어


저지난밤

옹색한 분(盆)에 뭉개고 앉아

말문 닫은 작은 나무들

오죽 안타까워 묵언일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6 투병일기 210. 이제야 강인가요 file 운영자 2017-12-13 96
315 투병일기 209 / 지진 file 운영자 2017-05-16 995
314 투병일기 208 / 시집을 읽을 때 file 운영자 2017-03-16 1328
313 투병일기 207 / 고해(苦海)의 진동 file 운영자 2017-03-11 1321
312 투병일기 206 / 수저 한 벌 file 운영자 2017-03-11 1245
311 투병일기 205 / 빗방울 file 운영자 2016-09-02 2593
310 투병일기 204 / 식물의 삶 file 운영자 2016-08-06 2503
309 투병일기 203 / 마담 이 여사 file 운영자 2016-07-23 2578
308 투병일기 202 / 나는 개돼지야 file 운영자 2016-07-12 2515
307 투병일기 201 / 음모 file 운영자 2016-05-26 2779
306 투병일기 200 / 나의 바다로 file 운영자 2016-05-21 2572
305 투병일기 199 / 꽃잎의 분신 file 운영자 2016-04-06 2934
304 투병일기 198 / 봄밤 file 운영자 2016-03-25 2755
303 투병일기 197 / 불량 file 운영자 2016-03-25 2549
302 투병일기 196 / 교환 file 운영자 2016-03-18 2748
» 투병일기 195 / 나무의 묵언(默言) file 운영자 2016-03-09 2824
300 투병일기 194 / 김치 2. file 운영자 2016-03-06 2839
299 투병일기 193 / 우물 file 운영자 2016-03-05 2771
298 투병일기 192 / 노르웨이 숲 file 운영자 2016-03-05 2736
297 투병일기 191 / 바라보기 file 운영자 2016-03-05 2823
296 투병일기 190 / 엄마 냄새 file 운영자 2016-03-05 2708
295 투병일기 189 / 간여 file 운영자 2015-12-20 3332
294 투병일기 188 / 부정교합 file 운영자 2015-12-05 3332
293 투병일기 187 / 장물 file 운영자 2015-12-05 3188
292 투병일기 186 / 적의 소굴 file 운영자 2015-11-26 3248
291 투병일기 185 / 가물치에게 file 운영자 2015-11-17 3355
290 투병일기 184 / 몸의 언어 file 운영자 2015-11-10 3173
289 투병일기 183 / 하늘 file 운영자 2015-11-03 3230
288 투병일기 182 / 질긴 살점 file 운영자 2015-11-01 3307
287 투병일기 181 / 김치 file 운영자 2015-10-24 3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