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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hington square


최근 들어 참돔낚시가 매우 대중화되었다는 느낌이다.
몇년 전만 하더라도 여름 대물낚시론 돌돔과 함께 참돔낚시를 으뜸으로 쳤는데
요즘은 웬만한 곳에서 참돔을 쉽게 만나볼 수 있으니
매년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는 해수온의 영향 탓인지 낚시기법의 발전 때문인지
난바다에선 한겨울에도 참돔이 올라오고, 봄이 지나면서부터 동,서,남해안 전역에서 참돔 조황을 접할 수 있다.
"바다의 미녀" 참돔은 비교적 깊은 곳에 서식하는 어종이지만
산란기인 5~6월 이후부터 수온이 높은 초가을까지 갯바위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데
예로부터 제숫고기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인기 있는 어종 가운데 하나이다.


참돔낚시의 미끼로는 크릴, 청갯지렁이, 참새우, 낚지다리, 소라 등
각 미끼의 특징과 크기가 다양한 미끼가 사용된다.
시즌에 맞는 현장미끼가 가장 좋으며
대물참돔 쳐넣기낚시에는 살아서 꿈틀대는 낚지다리가 효과적이다.
참돔낚시에는 재래식 원투 쳐넣기와 갯바위 민장대낚시, 릴찌낚시, 배낚시가 있으며
낚시의 성격에 따라 채비가 확연히 달라진다.


배낚시, 갯바위 찌낚시 채비로는 2호대, 원줄 4~5호, 목줄 3~4호, 감성돔 바늘 3호 5호가 기본이다.
원투 쳐넣기 낚시로는 3~5호대, 원줄 8호, 목줄 5~6호로 대물참돔낚시 채비를 쓰며
바늘은 감성돔 8호가 알맞다.
갯바위 민장대낚시로는 씨알에 따라 원줄 5호 통줄을 쓰는 게 보통이다.

chamdom1.jpg

참돔 포인트는
대체로 조류가 모이는 곳, 즉 섬을 휘감은 두 가지조류가 합쳐지는 곳과
와류를 일으키며 도는 지역에 주로 형성된다.
바닥에 여가 많으며 수심이 깊은 협곡을 띤 곳이나 자갈밭을 끼고 있는 만입부 초입의 급수심대도 좋다.
본류대가 세차게 흐르는 외곽, 즉 바깥바다로 흘러나가는 강한 조류의 주변이 참돔이 명포인트라 할 수 있다.


참돔의 입질은 시원하므로 그리 예민한 채비를 쓰지않아도 되며
찌낚시의 경우 구멍찌가 사라지고 원줄이 펴지면서 초릿대가 꼬꾸라질 때 가볍게 챔질하면 된다.
대물 참돔이 걸렸을 경우엔 처음 당기는 힘이 어떤 어종보다 우악스럽다.
걸렸을 때, 바깥바다쪽으로 치고 달리는 성격이 있기 때문에
대를 세우고 매우 침착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목줄을 터트리기 일쑤이다.


레버브레이크 릴이든 드랙릴이든 맞승부를 하려고 하지말고
조금은 힘을 느슨하게 뺄 수 있도록 잡아주는 힘을 조금씩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한바다로 끊임없이 차고나가는 참돔과 제대로 된 승부를 하기 위해선
서두르지 말고 충분히 시간을 갖고 겨루어야 하며
원줄도 200m 정도 넉넉하게 감아두어야 한다.
참돔의 힘이 빠질 때까지 계속 대를 세우고 릴링과 펌핑을 계속하는 테크닉은
대물 참돔낚시에서 가장 중요하다.


포인트 수심을 정확히 알거나 수중지형에 대한 사전지식을 갖추고 있을 경우엔
조류의 세기에 따라 1~3m 정도수심을 내렸다 올렸다 해야 한다.
수심 20m에서 입질이 오는 거친 본류대 포인트의 경우
20m 수심에 매듭을 한 3호 이상의 고부력찌를 셋팅하여
채비가 조금만 흘러가도 목적한 제 수심층에 채비가 내려가도록 하는 게 유리하다.
즉 잘 아는 포인트에선 그 포인트에 가장 효과적인 채비가 한 마리라도 대물을 걸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포인트 상황을 정확히 모르거나 전 수심층에서 잔 씨알의 참돔 입질이 왕성할 때엔
저부력의 찌를 이용한 전유동채비가 효과적이다.
저부력의 전유동 채비란 참돔낚시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쓰게 되는 밑밥운용과도 관련이 깊은데
채비와 함께 뿌려준 밑밥이 미끼와 동조를 이루며 조류를 따라 흘러가며 서서히 가라앉는데
상층부에서부터 중층과 하층으로 채비가 내려가면서
씨알이 크든 작든 참돔의 입질을 받게 되므로 나름대로 장점이 많은 방법이다.


그리고 조류가 합쳐지는 길목에 배를 고정하고 조류 속으로 채비를 흘려준다거나
예상 입질지점을 정확히 알고 있을 경우, 쳐넣기 채비가 대물참돔을 거는 데 유리하다.
1m까지 자라는 참돔인지라 대물의 경우, 배를 이끌고 움직일 정도로 힘이 세니
선상낚시에선 좀 더 느긋하고 침착하게 고기를 다룰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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