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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낚시 미끼의 종류.......남몰래 흘리는 눈물

조회 수 76679 추천 수 0 2010.01.10 02:45:00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

 

감성돔낚시 미끼의 종류


코털아찌

은빛 지느러미를 곧추세운 바다의 백작, 감성돔.
품위있는 외모도 그렇지만 워낙에 예민하고 까탈스러워
낚시꾼에게는 동경의 대상이 되어버린 감성돔의 미끼에 대해 먼저 알아보도록 하자.
연안의 광범위한 오염과 불법어업, 매립과 방조제 등으로 인한 산란장의 변화 등으로
감성돔 자원이 갈수록 줄고 연안해수온이 조금씩 상승하면서
요즘은 벵에돔에게 주력 대상어종 위치에서 물러난 느낌이다.
줄어든 자원, 까탈스런 입질, 갈수록 만나기 힘든 어종이 되어버렸다.


감성돔은 뭐든지 먹는 고기이다.
갓 잡힌 감성돔의 배를 갈라보면 김, 미역, 파래, 톳과 같은 해초류는 물론이며
홍합이나 게, 따개비가 바스라져 가득 들어있다.
심지어 쇠고기나 라면, 수박 따위에도 입질을 하는, 말 그대로 대단한 식성이다.
물론 크릴 밑밥을 뿌려가며 낚시를 하므로 크릴 미끼를 가장 많이 쓰지만
물 속 조건이 달라지면 의외로 다른 미끼에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gamsungdom3.jpg


1. 크릴

전통적인 원투낚시와 막장대낚시에서 찌낚시를 발전시킨 견인차 역할을 했다.
고단백의 영양소는 감성돔의 훌륭한 먹잇감이기도 하거니와
특유의 냄새로 고기의 후각을 자극하며
바늘에 끼워진 채 속조류를 받아 유영하는 시각적인 자극도 잇어서 거의 만능 미끼라 할 수 있다.
일산의 시장점유율이 갈수록 떨어지더니 이젠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는데
남극 직접조업을 통해 가공, 반입되는 국산 크릴의 품질은 매우 우수한 편이다.


당일낚시엔 염려할 필요가 없지만 낚시시간이 길어 변색, 응고, 건조될 가능성이 있을 때엔
소금을 뿌려 사용하면 방지할 수 있으며 육질이 단단해지는 장점도 있다.
크릴은 모든 고기들이 좋아하는 미끼이므로 잡고기들이 많이 덤벼든다는 단점이 있다.
파도와 조류의 세기, 수심, 낚시방법 등을 감안해서 다양한 크릴꿰기를 할 수 있다.


2. 청갯지렁이

청갯지렁이 역시 만능 미끼라고 할 수 있다.
저수온기의 원투 쳐넣기, 민장대낚시, 흘림찌낚시에도 효과가 있지만
특히 볼락낚시, 여름철 농어낚시, 참돔낚시에서도 자주 쓰이며
잡어낚시엔 바늘과의 결합력이 좋은 청갯지렁이를 따를 만한 미끼가없다.
본격 가을 감성돔 시즌에는 포인트에 따라 청갯지렁이가 크릴보다 더 효과적일 때가 많다.
농어낚시를 제외하곤 길게 늘어뜨리는 것보다 짧게 끊어서 여러마리를 꿰는 게 효과적이다.


3. 참 갯지렁이

크릴과 함께 감성돔낚시에 가장 효과가 크며 싱싱한 참갯지렁이의 경우,
물 속에서의 움직임과 냄새까지 좋은 데다 육질이 단단하여 바늘과의 결합력도 매우 좋다.
가장 좋은 참갯지렁이는 현지에서 구입하는 것이다.
물론 값이 만만찮지만 끊어서 쓰면 오래 쓸 수 있다.
저수온기에는 바늘 위까지 끌어올려 꿰어 원투 쳐넣기 낚시를 해도 효과적이다.


4. 게

잡기가 꽤 까다롭지만 갯바위 현장에서 직접 잡아서 미끼로 쓸 수 있다.
게의 자체무게 때문에 찌의 여부력을 조금 남기고 채비를 셋팅하면 효과적이다.
전갱이나 고등어, 망상어와 같은 잡어들이 너무 많을 때엔 평소처럼 밑밥을 뿌려주면서
선택적으로 감성돔 낚시를 즐길 수 있게 하는 미끼가 게이다.
집게발 하나를 떼어내고 그 자리로 바늘을 끼우는데
의외로 대물감성돔의 입질을 받을 수 있지만 입질 빈도는 떨어진다.


5. 홍합

갯바위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좋은 감성돔 미끼이다.
크릴이 많이 보급되기 전엔 주로 홍합을 으깨어 밑밥 겸 미끼로 썼는데
껍질을 깨어 속살만을 바늘에 끼우는 방법도 있지만 껍질의 틈새로 바늘을 끼워 써도 효과가 있다.
감성돔이 갯바위 가로 바싹 붙어 홍합을 깨어먹기도 하므로
채비가 가능하면 갯바위 가로 붙어서 흐르게 하는 게 효과적이며
고등어, 전갱이와 같은 잡어들이 군집을 이루고 설쳐댈 때엔 대안으로써 껍질 채 미끼로 쓰면 된다.


6. 쏙

쏙 미끼는 비록 제 바닥에서 나는 미끼가 아니어도 감성돔이 매우 좋아하는 미끼이다.
구하기가 쉽지 않은 점이 단점이나 입질을 받았다하면 거의가 대물감성돔이다.
5호 이상의 큰 바늘을 배 아랫쪽으로 끼워 흘려주되 무거우므로 찌의 잔존부력을 넉넉히 설정하도록 한다.
짙은 갈색보다 분홍빛을 띠고 있는 것이 효과가 더 좋으며
원투 쳐넣기 낙시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쏙 한 마리에 감성돔 한 마리"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7. 오징어 내장

오징어를 갈라서 말리는 작업을 할 때 내장이 많이 나온다.
오징어 가공공장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내장은
그 독특한 냄새 때문에 집어효과가 상당하나 갯바위로 가져가는 것이 다소 고역이다.
원투 쳐넣기 낚시에 대물감성돔과 벵에돔, 참돔까지 입질을 하는데
워낙에 덩치가 큰 미끼라 바늘을 여러번 관통시켜 누벼꿰듯 해야 한다.
감성돔이 입질을 할 때 한 입에 벌컥 입질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차례의 깜빡이는 예신이 있고난 후에
대가 끌려들어가는 듯한 큰 입질이 들어올 때 챔질을 하면 정확히 입언저리에 훅킹이 된다.



8. 개불, 우렁쉥이

여수권에서 급수심 원투 쳐넣기 낚시에 주로 쓰는 대물미끼이다.
5호~8호 정도의 큰 바늘에 역시 누벼꿰듯이 하면 되는데
개불같은 경우 육질이 질기고 커, 가위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미끼로 쓰면 좋다.
하루 낚시에 개불 2~3 마리면 충분하며 남는 것은 갯바위에서 썰어먹으면 된다.
우렁쉥이의 경우도 바늘에 끼우는 요령은 같으나 냄새 때문인지 잡어가 덤벼드는 경우가 많으며
바늘은 개불보다 조금 작은 크기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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