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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일의 탈핵 후보 선거 풍경

조회 수 2990 추천 수 0 2012.04.07 17:46:55
그의 노래는...정태춘
 
 
원전이 이슈인 경북 영덕 울진과 부산 해운대 기장을 지역에 탈핵후보가 출마했다.
후쿠시마 1주년을 맞아 연장사용하고 있는 고리 1호기 폐쇄를 주장하는 구자상 동지가
나의 북 콘서트에 와서 생태적인 삶과 에너지 민주주의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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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진주에서 격려차 온 김경민 동지가 과거 선거경험을 이야기 하고 있다.
최근 위암수술을 받았지만 건강한 모습이어서 다소 안심이 되었다.
그의 진솔한 얘길 들으며 동지의 애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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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막바지, 한낮의 햇살은 만만찮게 따갑다.
나의 연설은 장렬하고 자극적이지만 깊이가 없는데 반해
그는 어떤 이야기를 해도 그것이 일관된 것이라는 점에 얼핏 경외감을 느끼곤 한다.
그는 낙천적이고 시적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이지만, 우리 사회를 향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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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밤이 이슥하도록 술집투어를 계속한다.
과거 민주노동당 동지이자 시인인 김선생 또한 낙천적이며 개구쟁이다. 
유쾌한 그와 다니는 선거유세는 웬만한 피로도 견디게 하는 은근한 즐거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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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동지들이 캠프를 격려하기 위해 찾아왔다.
우리는 장산역 앞에서 후보와 함께 유세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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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을 맡아 틈나는 대로 거리유세와 찬조연설을 하고 있다.
몸이 부서져라 최선을 다 하는 동지를 보면 나 또한 최선을 다 하지 않으면 안된다.
권력과 사회를 향한 그의 진정성을 체득하지 않았으면 난 어쩌면 이번 총선을 비아냥거렸을지 모른다.
이번 선거를 통해 배우고 느끼는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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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서울에서, 경북에서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끊임없이 와서 온몸으로 봉사를 하고 홀연히 돌아간다.
냉소적인 언어를 퍼부으며 정치의 진정한 의미엔 무지한 개인주의자, 자유주의자들은 모르리라.
삶과 깨달음과 詩가 언제 어디쯤에서 오는가를...
몸이 올 수 없으면 작은 후원금이라도 보내오는 그들을 통해 깊이 각성하는 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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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후배 동지들이 모여 한 컷~
이런 풍경은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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